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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vs크로아티아 32강전, 중원 사투, 공방전, 추가시간

by magda 2026. 7. 3.

2026년 7월 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94분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대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의 맞대결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루카 모드리치라는 두 전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 토너먼트 맞대결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습니다.

월드컵 포스트41포크

팽팽한 탐색전과 중원 사투

양 팀은 모두 안정적인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경기 초기 조심스러운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포르투갈의 전술: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파엘 레앙, 페드로 네투를 2선에 배치해 빠른 측면 돌파와 전방 압박을 노렸습니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구성해 공수 조율을 맡았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전술: 베테랑 안테 부디미르를 원톱으로 세우고,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이끄는 황금 중원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하며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공략했습니다. 이반 페리시치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 수비진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포르투갈의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전반 16분 만에 경고를 받으며 다소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단단한 대인 방어로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막아섰습니다. 크로아티아 역시 슈탈로와 퐁그라치치가 버틴 중앙 수비 라인이 견고함을 유지하며 포르투갈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양 팀은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선제골과 동점골, 거세진 공방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크로아티아는 체력 소모가 컸던 부디미르를 빼고 이고르 마타노비치를 투입하며 전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후반 53분, 측면에서 유기적인 패스 워크로 포르투갈의 수비진을 흔든 크로아티아는 이반 페리시치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가르며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최종 골로 인정되면서 토론토 스타디움은 크로아티아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다급해졌고,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후반 58분 모드리치는 포르투갈의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으며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승부수와 호날두의 동점골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후반 61분과 62분에 걸쳐 대대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비티냐, 페드로 네투,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칸셀루를 동시에 빼고 베르나르두 실바,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넬송 세메두, 곤살루 하무스를 대거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를 모두 바꾸며 공격 템포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교체 투입 직후 포르투갈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고, 크로아티아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이 선언되며 포르투갈이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습니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최종 확정되었고,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후반 68분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월드컵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방이자, 분위기를 완전히 포르투갈 쪽으로 가져오는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과 핵심플레이어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결승골 동점 이후 양 팀은 승부차기를 염두에 둔 듯 조심스러운 운영과 날카로운 카운터어택을 주고받았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80분 체력이 소진된 호날두를 빼고 루벤 네베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크로아티아 역시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투입하며 마지막 공세를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연장전을 예상하던 후반 추가시간 4분(94분), 포르투갈의 극적인 드라마가 완성되었습니다. 교체 투입되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곤살루 하무스가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틈을 타 극적인 결승 극장골을 터뜨렸습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오프사이드 등을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했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긴박한 VAR 판독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골이 인정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핵심 활약 선수

이반 페리시치 (크로아티아): 비록 팀은 패배했으나 환상적인 선제골을 포함해 측면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포르투갈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팀이 가장 필요로 하던 순간, 엄청난 압박감을 이겨내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곤살루 하무스 (포르투갈):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경기 흐름을 바꾸고, 모두가 연장전을 생각하던 94분에 침착하고 날카로운 위치 선정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16강으로 이끈 이 경기 최고의 영웅입니다.


이번 경기는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과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포르투갈은 후반 62분 4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하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악마의 승부수'가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하무스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콘세이상이 측면과 중원 점유율을 다시 가져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필두로 한 중원의 힘으로 선제골까지 만들어냈으나,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와 포르투갈의 폭발적인 기동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월드컵 16강행 티켓을 확정 지었고 크로아티아는 아쉽게 32강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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